경제2015. 6. 24. 13:05



(출처 : http://media.maps.com/magellan/Images/centralamericarah.gif)


지난 18일, 한국과 중미(중앙아메리카) 국가들 간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FTA 국가들은 과테말라, 니카라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파나마 6곳입니다. FTA란 'Free Trade Agreement'의 약자로 협정 참여국 간의 수출입 관세와 시장 점유율 제한 등의 무역 장벽을 철폐하기로 약속하는 것이지요.

중미 국가들의 산업구조는 한국의 산업구조와 상호 보완적인 관계인데요. 한국의 주요 수출품이 자동차, 전자, 섬유 등이라면 중미 국가들은 커피, 열대과일, 금속 등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중미 FTA의 체결은 서로 Win-Win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중미 국가들은 중남미에서 GDP 규모 5위(2,098억불), 인구 3위(4,350만명)으로 성장 잠재력이 크며, 만약 FTA가 체결된다면 현재 아시아 국가 중에는 한국이 최초로 중미 국가와 FTA를 체결하게 됩니다. 이는 중미 시장 선점의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산업통상자원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한국이 그간 공적개발원조(ODA),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등을 통해 전개한 중미지역 상수도, 전력망, 태양광 등 다양한 개발협력 사업들을 기반으로 상생형 비즈니스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FTA체결을 통한 경제적 효과로는 우선적으로 해당 국가간의 교역이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수출 측면에서는 자동차, 광물성생산품(석유 및 역청유 조제품), 섬유, 기계류, 전자기기 순으로 수출 증가가 기대되며, 수입 측면에서는 조제식품, 광물성생산품(LPG, 석유), 식물성 생산품, 기계류, 전자기기 순으로 수입이 증가가 예상됩니다.

Posted by Rea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