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10일(금), 미국, 영국, 호주 등 9개국에서 애플워치의 온라인 예약판매를 개시하였고, 미국에서의 1차 물량이 6시간 만에 품절되는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실제 팀 쿡 애플 CEO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예상보다 훨씬 뜨거운 반응(extraordinary)'이라고 할 정도였죠.
최근 수년 간 안드로이드 진영의 삼성, LG, 모토로라 등의 기업이 이미 다수의 스마트워치를 발매한 바 있지만 폭발적인 인기를 얻지는 못하는 모습이었고, 이에 비추어보면 애플 워치는 스마트 시계 시장에 다시 한번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애플의 혁신'은 '완전히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닌 '원래 있는 것이라도 진정 쓸모가 있게 가꾸어 내는 것'에 더 가까웠는데요, 애플워치 역시 그러한 애플의 진가를 보여줄 수 있을지, 향후 구매자들의 후기를 눈여겨 봐야겠습니다.
*Photo by Alex Washburn, wir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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