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기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질 수록 중요해지는 것이 원천 기술의 보유 여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부품을 조립하여 수익을 내는 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죠. 최근에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휴대용 스마트기기의 수요가 급증하며 배터리 기술이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20일(화)부터 3일 동안, 서울 코엑스에서는 '에너지플러스 2015'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 그 중 '인터배터리 2015'에서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이끌고 있는 업체들이 최신 기술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사진 : kr.whowired.com)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삼성SDI와 LG화학은 차세대 웨어러블(Wearable) 배터리를 앞세워 그룹 내 삼성전자, LG전자 뿐만 아니라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 IT 업체들까지 공략한다는 전략을 밝혔습니다. 삼성SDI는 '스트라이프(Stripe)' 배터리와 '밴드(Band)' 배터리를 선보이며 인체에 적용할 수 있게끔 휘어지는 배터리 기술을 공개했습니다.
LG화학 역시 손목 밴드형 '와이어(Wire)' 배터리를 공개했는데요, 이렇게 다양한 모양으로 변형이 가능한 배터리가 상용화되면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의 수명을 최대 50% 수준까지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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