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2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넥서스 시리즈의 새로운 제품인 '넥서스 5X'와 '넥서스 6P'를 공개하였습니다. 구글스토어를 통한 예약판매 기간을 거쳐 10월 20일 정식 출시될 예정입니다. 두 제품은 안드로이드 진영의 차세대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6.0(코드명 마시멜로)'을 최초로 탑재한 구글 레퍼런스 폰이죠. 넥서스 5X는 한국의 LG전자가, 넥서스 6P는 중국의 화웨이(Huawei)가 제조를 맡았습니다.
(이미지 : phonearena.com)
구글은 새로운 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할 때마다 스마트폰 제조사와 협력하여 레퍼런스 폰을 공개했는데요, LG전자와는 2012년부터 손을 잡아 '넥서스 4'와 '넥서스 5'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구글 레퍼런스 폰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높은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넥서스 5X의 경우 국내 구글스토어를 기준으로 32GB 버전의 가격이 56만 9천 원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비해 저렴한 편입니다.
(이미지 : hankyung.com)
이번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제품 후면부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요, 카메라모듈 아래쪽에 위치한 지문 센서를 통해 안드로이드페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글은 미국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안드로이드페이를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안드로이드 6.0의 새로운 기능들도 눈길을 끄는데요, 업그레이드 된 구글나우(Google Now), 소모전류를 아껴주는 '앱스탠바이(App Standby)' 기능 등이 사용자의 편의를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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