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2015. 10. 16. 17:11


지난 15(),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음을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올해 6 1.5% 인하한 4개월 1.5% 수준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사진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news.kmib.co.kr)

금리 동결의 원인은 최근 내수 회복 추세가 확대되고 있고, 추가 금리 인하 가계부채를 더욱 불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가계부채가 비대해질 경우 추후 금리를 인상하려고 발목을 잡는 요인이 있죠. 결국 이번 정책은 경기 회복을 위한 과도한 양적완화보다는 금융 안정을 잡는 초점을 맞춘 정책인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한국이 금리를 인하하지 않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금리 인상을 연기함에 따라 마치 한국의 금리가 미국 금리에 비해 높아진 듯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달러 환율은 오늘 하루 만에 16원이 급락하여 1,120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수출업계에는 한동안 잠잠했던 '원고() 공포' 다시 위협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Posted by Rea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