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5일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이 타결되었습니다. 이에 중국이 주도로 진행해 오던 RCEP를 진전시키려고 할 것으로 보입니다. TPP는 앞선 포스팅에서 설명드렸구요. RCEP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RCEP는 '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의 약자이며,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 즉 다자간 FTA를 의미합니다. 원래 RCEP는 일본이 중국 중심의 아시아지역 경제 블록화를 견제하여 제안한 것인데요. 오히려 중국이 RCEP를 받아들임으로써 그 관계가 역전이 되었습니다. 지금 중국은 RCEP를 통하여 미국을 견제하려고 하고 있으며, 일본의 기대와는 반대로 주도적으로 이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RCEP의 규모와 참가국을 TPP와 비교한 도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진출처 : 머니투데이)
위위 표를 보다시피 ASEAN과 한중일, 인도, 호주와 뉴질랜드 16개국이 참여국입니다. 현재 RCEP는 발효된 것이 아니라 각국이 협상하는 단계이며 10월 12일 부산에서 10차 협상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사진출처 : 머니투데이)
TPP와 RCEP의 역내 경제통합규모를 비교하자면, RCEP가 인구면에서는 월등히 앞서고 있으며, GDP수준은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두 경제블록모두 EU를 넘어서는 규모로 주요 경제 블록이라 할 수 있습니다.
RCEP의 체결을 위해서 각국이 경제 개방정도에 대해서 치열하게 대립 할 것으로 예상되며, TPP에 대응하여 어떤 구체적인 협정이 체결될지 주목됩니다.
(출처 : 네이버 트렌드 지식사전, 머니투데이'메가 FTA 시대 막 올랐다 'TPP vs RC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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