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2015. 10. 1. 23:37


동아일보가 실시한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 60인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해당 설문조사에서의 주된 내용은 지방 경기는 대기업의 호황 여부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는 것과 만성적인 저성장이 근본적인 불황의 원인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먼저 대기업의 호황 여부에 따른 지방 경기는 조선, 화학, 철강이 주 산업인 지역에서 도드라지게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만성적인 저성장은 최근 2%대의 성장률이 2012년 부터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만성적인 저성장 기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설문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진출처 :  동아일보)

해당 기사를 접하면서 제 눈에 띄였던 점은 기업인들이 '내수 불황'을 경제가 좋지 않은 원인으로 가장 많이 꼽고 있었으며, 현재 개선책으로 '노동개혁'을 원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먼저 내수 불황으로인한 수익성의 저하(불황의 원인)는 볼멘소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향후 국가 경제가 위축될 것이란 전망에 국민들이 지출을 줄이고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국내 시장 구매력의 한계가 있는 이상 돌파구는 해외에서 찾아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과거 고도 성장기 시절의 수익성과 비교하자면 지금의 상황은 비교적 힘든 상황이긴 하지만, 시대에 흐름에 맞는 기업의 성장 활로(해외 시장 개척 또는 혁신)를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보수언론답게 기업의 입장에서 고용 유연성을 높이는 노동개혁을 경제 위기를 타파할 방법으로 꼽고 있습니다. 동아일보 경제면에서도 국가경쟁력을 깎아먹는 요인으로 노동시장 비효율성을 크게 강조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조사와 기사들은 오직 기업인들의 입장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이니 만큼 좀더 중립적인 차원에서의 설문조사 및 분석 그리고 진단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주요 출처 : 동아일보 2015년 10월 1일 목요일 A5)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