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2015. 9. 21. 00:35


지난 17,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기준금리를 동결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의 증시에서는 단기적인 불안감이 줄어들었지만, 기준금리 인상 시점과 관련한 명확한 신호가 나오지 않아 오히려 불확실성을 증폭시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시장의 불안감은 미국 주식시장에도 반영되어 다우 지수와 S&P500 지수 등이 소폭 하락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 : 재닛 옐런 미 연준의장, theweek.in)


재닛 옐런 연준의장은 여전히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올해 10 혹은 12월에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처럼 연준의 불명확한 정책이 계속된다면 신흥국 금융시장에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한국 증시에서는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이 호재로 작용하며 18 주가가 비교적 폭으로 올라 코스피 지수는 1995.95포인트를 기록하였습니다. 금융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한숨 돌렸다'라는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고 하는데요, 미국의 금리 인상이 이뤄졌을 경우 한국에서의 주가 하락과 국내 기준금리 인상 압력이 생길 있었기 때문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가계부채는 사상 최대 수준인 만큼 기준금리 인상은 치명적인 악재가 있죠.


그러나 단기적으로 한숨을 돌렸다고 해서 방심할 상황은 아닙니다. 연내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히 남아있고, 중국 경제가 계속하여 부진할 경우 '차이나 리스크' 부각될 있기 때문입니다. 같은 기류 변화에 대한 대응책이 필요한 때입니다.

Posted by Rea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