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2015. 9. 11. 18:57


문구점에서 구입한 펜으로 네일아트를 수도 있고, 욕실이나 주방 타일 틈새의 찌든 때가 보이지 않게 칠해주는 펜도 있다고 합니다.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이미 출시된 '기능성 ' 제품들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최근 모나미, 동아연필, '문화연필' 유명한 케이피아이 등의 문구용품 기업들이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처럼 다양한 종류의 신제품을 놓고 있습니다.


(사진 : biz.heraldcorp.com)

모나미는 2013 국내에서는 최초로 의료용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피부에 수술 부위를 직접 표시할 있는 제품인 '스킨라이너' 출시하면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의료용 시장의 새로운 주자가 되었지요. 외에도 타일의 틈새를 깨끗해 보이도록 메꿔주는 '타일틈새 마카', 주방세제로만 지워지는 주방용 펜인 '키친마카'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화장품업체인 아리따움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한정 출시한 네일아트용 '모디 컬러펜' 정식 출시도 고려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이미지 : biz.chosun.com)


한편 동아연필은 실용성과 재미에 초점을 맞추고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있는 제품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물걸레로 쉽게 지울 있는 유리용 크레파스 '글라스 칼라', 점과 점을 찍으면 거미줄 모양처럼 연결되는 장식용 '스파이더 ' 등이 대표적입니다. 모양의 고체 세제도 있다고 하는데요, '싹스틱'이라는 제품은 옷에 음식이 묻었을 바르면 얼룩을 지울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최근 문구업체들이 R&D 인력을 대폭 증원하며 새로운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은 스마트 시대가 도래하며 일반 연필과 같은 학용품의 수요가 현저히 줄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실제로 모나미의 임직원들은 최근 2 문구 박람회보다 조선, 자동차 산업의 박람회를 자주 찾으며 새로운 기능성 펜을 개발하는 필요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고 합니다.

Posted by Rea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