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캔들의 성공, 기업과 소비자 모두 사로잡은 ‘향기’의 힘

양키캔들(Yankee Candle)은 오직 향초 만으로 연간 무려 1조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고 하는데요, 이 회사는 국내에도 2007년 진출해 현재 150개에 이르는 매장이 성업 중이라고 합니다.

센트 마케팅(scent marketing, 향기 마케팅)이란 고객의 후각을 자극함으로써 제품의 구매나 매장으로의 재방문을 유도하는 마케팅 기법인데요, 실제로 향기 마케팅의 효과를 톡톡히 본 기업#1들이 많아 관련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이처럼 향료 시장#2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은 최근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이 단순한 ‘욕구의 충족’이라는 단계를 넘어 ‘감성’을 만족시키는 제품을 찾는 쪽으로 변화한 것과 일맥상통한 현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센트 마케팅을 활용하여 자신들만의 고유의 향으로 고객의 발길을 끄는 대표적인 업종은 백화점과 레스토랑, 호텔 등이 있습니다만 최근에는 일반 소비자들도 자신의 집에 고유한 향을 입히고 싶어하는 추세입니다. 가구나 소품에 비해서 적은 비용이 들지만, 장소에 잘 어울리는 향은 전체적인 인테리어 효과를 높여줄 수 있기 때문이라는데요, 바로 양키캔들의 성공이 이러한 현상의 반증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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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의 한 조사에 따르면 센트 마케팅을 활용한 매장에 그렇지 않은 매장보다 84%의 고객이 더 몰린 것으로 나타났으며, 센트 마케팅으로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로 아베크롬비앤피치가 꼽히고 있습니다.

#2.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에 의하면 향료 시장의 규모는 2012년 229억 달러, 2013년 239억 달러, 2014년 252억 달러였으며, 향후 2~3년 내 300억 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동영상 : The Yankee Candle Company via youtub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