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2015. 7. 14. 07:37


지난 6 28 기사(http://reasypress.tistory.com/102)에서는 식문화 트렌드가 변화함에 따라 외식 업계의 대세도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한식 뷔페 등으로 넘어가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드렸는데요, 이러한 트렌드는 ' 시장'으로까지 이어지는 모양새입니다. 주인공은 바로 탄산수인데요, 20대와 30 젊은 층의 폭발적인 인기를 등에 업은 탄산수가 기존 탄산음료는 물론 생수의 자리까지 넘보고 있다고 합니다. '쿡방' 인기에 힘입어 생닭의 판매량이 늘었다는 점도 흥미롭네요.




(이미지 : segye.com)


이마트가 올해 들어 6월까지의 매출을 조사한 결과 탄산수의 매출은 작년 같은 시기보다 105% 증가하여 전체 생수(탄산수 포함)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2% 수준까지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매출에서의 탄산수 비중(6.4%)보다 가까이 증가한 수치라고 하네요.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4월에는 탄산수의 매출이 탄산음료의 대표격인 사이다를 뛰어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는데요, 이는 최근 건강을 챙기는 식습관이 퍼지면서 탄산수가 , 주스, 커피 기존 음료를 대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국내 탄산수 시장은 2013 200 수준에서 지난 400 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인데요, 올해는 규모가 배로 늘어 800 원대로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탄산수는 청량감이 있고 레몬, 자몽 향이 첨가된 제품도 있어 음료수 대용으로 마실 있지만 열량이 없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한 과거 레스토랑이나 카페 일부 매장에서만 탄산수를 구할 있었지만 요즘은 편의점이나 마트 각종 소매점에서 쉽게 구매할 있게 점도 시장을 키우는 결정적인 역할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사진 : huffingtonpost.kr)


단순한 웰빙(Well-being) 문화 외에 최근 눈에 띄는 것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요리를 직접 먹으려는 수요가 증가했다는 점입니다. 초복(13) 맞아 삼계탕 재료가 모두 들어있는 '즉석 삼계탕'보다 스스로 요리를 만들 있는 생닭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쿡방(요리방송)' 인기로 직접 요리를 하기 위해 생닭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최근 온라인 쇼핑몰 옥션에 따르면 초복을 앞두고 삼계탕용 생닭 판매가 지난해보다 160% 급증했다고 하는군요. 즉석 음식보다는 직접 먹는 요리를 선호하는 웰빙 트렌드와 '쿡방' 인기가 합쳐진 결과물인 같습니다.

Posted by Rea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