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2015. 7. 1. 09:43


오늘의 주인공을 소개하기에 앞서 먼저 재미있는 영상 하나 보고 가시겠습니다.




일본 기업 브레이브 로보틱스와 아스라텍(소프트뱅크의 자회사)은 지난해 마블 코믹스의 트랜스포머를 연상케 하는 로봇을 제작한 바 있습니다. 두 회사가 제작한 이 로봇이 세간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따로 있는데요, 영상에서 보신 제품은 제이-데이테(J-deite) RIDE 라는 4분의 1크기의 시제품이며 2017년까지는 실물과 같은 기능이 가능한 실용형 모델을 만들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들이 계획하고 있는 로봇은 이륜구동 차량으로 변신했을 시에 기본시속 30km/h로 주행이 가능하며 최대시속은 60km/h에 달한다고 합니다. 로봇상태에서는 10km/h로 움직인다고 합니다. 더욱 놀라운 점은 700kg의 이 로봇이 10초안에 2인승 차량으로 변신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트랜스포머를 재미있게 본 사람이라면 매우 흥미로운 사실인데요. 


조금 더 흥미로운 사실을 하나 알려드리겠습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아스라텍은 이미 감정인식 로봇 페퍼(Pepper)를 출시한 바 있습니다. 로봇이 사람의 감정을 인식한다는 사실이 여러분은 쉽게 믿기시나요?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은 “페퍼는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사람의 마음과 감정을 집어넣은 로봇” 라며 페퍼를 소개했는데요. 페퍼가 인간의 감정을 분별하는 원리는 바로 저장된 메모리 속 기억입니다. 이를 통해 사람을 정확히 분간하며, 인간의 얼굴과 목소리를 통해 개인의 감정을 분별해낸다고 합니다. 


이렇게 똑똑한 페퍼는 사람의 표정, 음성, 사용하는 단어들을 통해 분위기를 파악하고 기분이 좋지 않은 ‘인간 친구’ 를 위해 그가 좋아하는 노래까지 알맞게 재생해준다고 하니 정말로 로봇이 ‘휴머노이드’ 화 되어가고 있음이 실감나네요.


제작사는 페퍼를 소셜 로봇(Social robot)으로 칭하고 있는데요 명칭에서도   있듯이 제작사는 로봇을 인간의 하위계층으로 보지 않고사회성을 가진 동반자로서 포지셔닝 하고자 했습니다청소하고 설거지 하지는 못하지만 나와 대화해줄  있는 로봇 친구 쯤 되면 영화에서 보던 장면이 현실이 되어 나타났다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요? 


사물이 인터넷 네트워크로 연결되고하루가 다르게 첨단기기가 발전하는 세상 속에서 로봇산업도 예외는 아닙니다가까운 미래에는 우리도 로봇 친구와 대화하며 여가를 보내고 있지는 않을까요?



(사진 : kr.wsj.com)



Posted by Rea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