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2015. 4. 27. 15:54


가까운 미래에는 내가 원하는 모양의 초콜릿을 만들어 먹고, 특별한 날에는 멋진 모양의 파스타를 만들어 손님들에게 대접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바로 3D 프린터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3D 프린팅의 핵심은 기존에는 시간과 비용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 아예 만들 수 없었거나 대규모로 양산할 수 없었던 디자인의 제품들을 효율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


3D 프린터에는 어떤 재료를 넣느냐에 따라 만들어낼 수 있는 결과물의 종류가 무궁무진하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그 중에서도 이목을 끄는 것이 바로 음식입니다. 미국의 초콜릿 제조업체 허쉬(Hershey)는 지난 1월 초콜릿을 만들어내는 3D 프린터 ‘코코젯’을 개발했습니다. 허쉬는 이 제품을 올해 안에 빵집 등을 대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는군요.


물론 3D 프린터는 생산성을 높여준다는 점에서 제조업 전반에서도 활용될 전망인데요, 특히 눈에 띄는 것이 미항공우주국(NASA)가 3D 프린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우주에서 작동이 가능한 3D 프린터를 선보이는가 하면, 최근에는 고도의 생산공정을 요하는 로켓의 주요부품을 3D 프린터로 만들어 내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NASA에 의하면 향후 3D 프린팅을 통해 엔진 제조 시간을 10배나 줄일 수 있다는군요.


한편 가정용 3D 프린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최근 들어 100만 원 이하의 가격에 신제품을 내놓는 기업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어 수년 안에 보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동영상 : Business Wire via YouTube.com)

Posted by Rea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