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2015. 4. 15. 18:59



12일(일)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대선 출마를 선언하자, 공화당에서는 '동맹국과의 외교 관계를 악화시킨 오바마 정권의 연장선'에 불과하다며 클린턴 후보에 대한 공격의 날을 세웠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클린턴 후보를 비호하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패권국으로서의 위상을 되찾을 강력한 외교 정책'과 '중산층 지원과 시민권을 존중하는 리더'. 과연 미국 국민의 무게추는 어느 쪽으로 쏠릴 것인지 앞으로 지켜볼 일입니다.

아래는 양 당 의원들의 클린턴 후보 출마에 관련한 주요 발언입니다.

- 테드 크루즈 (공화당 대권 후보)
"오바마-클린턴의 외교 정책이 세계를 위험하게 만들었다. 그녀가 지켜보는 사이 러시아, 이란, ISIS가 부상했다."

- 랜드 폴 (공화당 대권 후보)
"클린턴 재단은 여성 인권을 유린하는 나라(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기부금을 받았다. 우리는 그런 나라를 아예 보이콧해야한다."

- 존 캐리 (민주당, 현 국무장관)
"클린턴 전 장관은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의 종전 협상을 도왔으며 현재 진행 중인 이란 핵 협상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중산층 가족의 챔피언이자 시민권을 위한 투사였던 그녀는 위대한 대통령이 되기 위한 경험을 갖췄다."

사진 : 테드 크루즈 (Ted Cruz) 상원의원
*Photo by AP via voakorea.com


Posted by Rea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