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2015. 7. 11. 09:10



지난 4 22 기사에서는 이른바 '면세점 전쟁'으로 비유되는 서울 시내 신규 면세점 입찰 경쟁에 대한 소식을 전해드린 있는데요, 당시 대기업 2곳과 중소기업 1곳을 선정하는 경쟁에 HDC신라면세점, 신세계DF, 현대백화점, 모두투어, 한화갤러리아, 워커힐면세점(SK네트웍스) 쟁쟁한 업체들이 몰리며 관심을 끌었습니다. 특히 HDC신라면세점의 경우 삼성 () 현대 간의 합종연횡으로 주목받기도 했지요. HDC신라는 호텔신라와 현대산업개발, 현대아이파크몰이 설립한 합작 법인입니다.


(사진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과 현대산업개발 정몽규 회장, edaily.co.kr)


이처럼 정부가 15 만에 신규 면세점 사업자를 추가 선정한 것은 '유커(중국인 관광객)' 외국인 관광객을 유인해 내수를 살리고자 하는 취지였습니다. 관세청은 6 중에 입찰 의향서를 받았는데요, 오늘 드디어 '면세점 전쟁' 승자가 가려졌습니다. 주인공은 HDC신라면세점과 한화갤러리아 (대기업), 그리고 SM면세점(중소기업)입니다. 한편 제주관광공사가 제주 지역의 신규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되었다고 하네요.


(자료 : news.mk.co.kr)


HDC신라면세점은 세계 최대 규모의 도심형 면세점 조성 계획을 발표하여 심사위원단의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HDC신라는 신규 중국 관광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서울 새로운 관광 루트를 개발하고 숙박 인트라 구축, 한류 공연과 K-뷰티(화장품 한류)와도 연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용산 전자상가 역시 도쿄의 '아키하바라'같은 명소로 만들어 지역 경제를 살리겠다는 구상입니다.


지난 김승연 회장이 경영에 복귀한 이후 삼성 계열사 인수, 태양광 사업 성과를 거두며 승승장구 하고 있는 한화그룹의 한화갤러리아 역시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되었습니다. 한화의 새로운 면세점은 여의도 63빌딩에 들어설 계획인데요, 한화그룹은 신규 면세점을 통해 한강, 여의도 지역을 서울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조성하여 국가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SM면세점은 하나투어의 면세 법인으로 서울 시내 1곳이 허용된 중소중견기업 면세점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하나투어는 국내 여행사 중국인 관광객 유치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기에 면세점 매출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역량이 다른 중소기업들보다 뛰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Posted by Rea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