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2015. 11. 10. 14:19


11월 11일은 한국에서는 빼빼로 데이입니다. 하지만 중국의 11월 11일은 광군제라고 하여 최대 80%까지 할인 이벤트를 하는 중국판 블랙프라이 데이입니다.

처음부터 11월 11일이 중국에서 대규모 할인행사를 하는 날이 아니었습니다. 원래는 솔로를 위한 날로 독신절(솔로데이)로 불렸습니다. 왜냐하면 혼자를 뜻하는 1이 네개나 들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독신절에는 솔로를 챙겨주는 문화가 확산되었습니다. 이 독신절에는 젊은 사람들의 소개팅, 파티, 선물교환 등을 하며 보냅니다.

하지만 이런 독신절이 2009년 알리바바가 11월 11일에 대규모 할인 행사를 시작했고, 중국의 대부분의 업체들 또한 할인 행사를 덩달아 실시했습니다. 이로인해 광군제는 중국 최대의 쇼핑일로 탈바꿈 했습니다.


(사진출처 : cmnews.co.kr)


알리바바는 2014년 11월 11일 광군제 행사에서 0시~24시 하루 동안 매출액 571억1218만 위안(약 10조2000억 원)을 달성했으며 이는 2013년 광군제 행사 362억 위안(약 6조5000억 원)의 기록을 경신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번 광군제는 작년보다 더 높은 매출액이 예상되고, 소비자들 또한 지갑을 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내 유통업계 또한 광군제를 맞아 진품을 강조하는 등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